영어 예술 학교 (Art & English Language School) 2014
아르스 영어 예술학교 (Art & English Language School with ars)
아르스는 예술적 실험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탐구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소통"을 주제로 진행되며, 아르스 공간에 들어서면 모든 대화가 오로지 영어로만 이루어집니다. 이 독특한 규칙을 통해 참여자는 언어의 제약을 뛰어넘어, 서로의 감정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만약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참여자는 "타임!"이라고 외쳐야만 잠시 바깥 공간으로 나가 5분 동안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언어적 제한을 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소통을 어떻게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기회가 됩니다. 하지만 만약 참여자가 다른 이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혹은 한 명이라도 동의하지 않은 채로 한국어를 사용한다면, 즉각적인 벌칙이 따릅니다. 벌칙으로 주어지는 ‘인디언 밥’은 참여자들에게 일정한 도덕적이고 공동체적인 책임감을 부여하며, 프로젝트의 규칙을 더욱 강렬히 체험하게 만듭니다. 이 예술적 제약과 그로 인한 경험은 참여자들에게 언어, 커뮤니케이션, 규칙, 그리고 사회적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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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ars, an English-language art space, participants are required to communicate exclusively in English once they enter the space. If there is a situation where expressing something in English becomes difficult, they can shout "time" and step outside for a 5-minute break, where they can speak in Korean. However, if any participant fails to ask for permission or if someone uses Korean without consent, they will be penalized by receiving a playful "Indian slap." This project merges the concept of language with artistic expression, exploring the boundaries of communication, social interaction, and playful rules within the framework of an immersive art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