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hat is 교환(Exchange)ER?

‘교환(Exchange)ER’ is a personal project which was developed into the project ‘Dominating in the alley’ in 2010 from ‘Ars Project’. The title is a compound word of ‘교환(Exchange)’ and the suffix ‘-ER’ which is added to the end of a noun to make it the main agent of an action. It is a kind of cultural exchange project. I collect things which contain ones’ own characters or Korean culture from Koreans and take them to the UK or other cultural areas. Then, I barter them for items of local people who I meet while living there. When I return to Korea, I give the items I bartered for to those who gave me their belongings.

2. Why 교환(Exchange)ER?

a street stall in China in 2008

This project started off with a simple question. Why a can of soft drink I drink now is 800 Korean Won? I thought that it was too expensive and started to doubt whether the prices of all the goods selling in the market were fairly appropriated. So, I divided some of them into two categories of ‘expensive’ and ‘cheap’. A visual medium that I used for the purpose is advertisement that people are most familiar with. In general, to emphasize exclusivity and youth, modern and simple western images are often used in ads.

Moreover,I was intensely curious about the reason why Koreans like western images. For the full-scale access to the theme of ‘Western taste’ Koreans are crazy about, I decided to go to the UK which forms an important part of Western culture. Cultural difference I found while studying English to understand the British culture drew my attention. The first thing I came to take an interest in was sound. 

According to a friend of mine who studies music, Westerners speak through nasal cavity. Based on this information, I observed native speakers of English with attention and felt that their faces were vibrating when speaking. It is said that except for few vowels almost all Korean consonant sounds are not found in English. Like that we Koreans are not familiar with English articles, native speakers of English are not familiar with the use of Korean consonant ‘o’ before a vowel, which is an unvoiced sound. However, such difference between Korean and English is also often found in pairs of Korean and other languages.

If language affects thought, there will be a big difference in the way of thinking between people whose native languages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The book ‘The Geography of Thought’ by Richard Nisbet scientifically explains the linguistic difference between Asians who focus on vowels and Westerners who emphasize nouns. According to him, such difference affects their views of the world beyond the simple linguistic difference.

Differences of thought between people, different values between items, and the change of values by the intervention of national images have been linked with one another and created one big thought. I felt that I could visualize such difference through the process of talking with people and carrying out cultural exchange with them. If there is modern art in the process of visualizing invisible things, before talking about the rights and wrongs of the process, I think that when it makes us take a look at our life, it can be accepted as art. This is the reason why Ars Project sets about the project ‘교환(Exchange)ER’. In the preparation of it, 

what I came to know was that luckily the UK is a multiracial country.

Collected items in Korea

Bartered items in the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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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스 기획’ 예술가 처럼 보이게 만들기 프로젝트 2008




20세기 이전부터 많은 예술가들은 예술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자신만의 답을 내렸고, 때론 격렬하거나 파격적인 작품을 제시하면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논하기 전에 그러한 탐구는 지속성을 띄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느끼는 것들에 대한 시각화하기를 꾸준히 연습하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기회를 갖기도 하면서 내가 소년시절에 낡은 화집에서 그림을 보았을 때 느꼈던 감동과 같은 감정을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과 회의감은 더욱 커져갔다. 나 자신을 돌아 보건데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에만 많은 고민을 했지 정작 이것이 예술이 되는 것인가?’ 라는 고민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21세기도 어느덧 불안한 미래로 생각되지 않는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지각 매트릭스 안에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 간다. 물질 자본주의의 팽배와 복제되고 사라지며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 문화 속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표현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 본다. 인종적인 문제를 주제로 평면에 작업하다가 예술가로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예술가는 어떻게 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카멜레온이 주변 환경에 따라 색을 달리하듯이 매순간 처한 상황에 따라 아주 다르게 모호한 이야기 속으로 나를 끌어 들였다. 그리고 답은 또 다른 의문을 낳으며 항상 끝없이 이어졌다.


예술가는 예술을 하는 사람이므로 이 둘에 대한 고민은 떼어놓을 수 없는 연결선상에 있다. 예술을 고민해야 그것을 행하는 예술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예술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며 기존에 많은 작가들의 고민을 답습하게 되었다. 뒤샹과 워홀에서 이어져 확장된 특정한 소수의 천재가 아닌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개념을 이어받아 다른 사람을 예술가로 보이게 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홀로 생각하고 진행하던 작업과 다르게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즉각적인 반응을 살피고 거기에 내가 다시 반응 하는 식의 상호적인 작업 방식은 활기를 뛸 것이라 생각했다. 설문지를 작성하고 그것을 돌려받으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술가의 모습은 어떤 것이고, 나와는 어떤 상이성을 띄고 있는가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렇게 축적된 자료를 통해서 오늘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예술가의 형상도 그려본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사를 설립하였다. 연예인을 만드는 소속사와 같이 예술가를 만드는 회사인 것이다. 아르스 기획사는 인정받은 예술가의 자료와 일반인들의 인식을 수집한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상담한 후에 개인의 성향에 맞게 예술가로 보이게 도와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새로운 시작을 앞에 두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예술과 그것을 행하는 자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 ‘아르스 기획은 예술가로 살고 싶은 나의 의문과 고민을 드러내 보여주며 함께 생각하게 할 것이다.

예술가의 눈  Artists'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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